2014년 12월 14일 일요일

사랑하는 사람, 잊어야 한다면 잊어라!

혹자는 그렇게 말한다.
“잊으려고 하니까 힘든 거야. 그냥 내버려 둬. 방치해버려!” 물론 필자도 그렇게 말하고 싶다. 하지만, 잊어야 한다면, 잊어야 하는 것.
상대가 생각나고 떠오르는 것까지 막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떠오르는 기억과 추억으로 마냥 지지부진하게 있을 수만은 없는 일. 더욱이 상대가
상처를 주고 떠나버렸다면 가차없이 잊어야 한다.
물론 안다. 그것이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잊는 방법이 있다면 그 정도라도 해봐야 할
것 아닌가?


※ 사랑하는 사람 잊는 법


01_아까워하지 말자.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감정의 사치라고도 했다.
사실 그 말은 씁쓸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깊고 지독한 사랑을 했어도 그건 언젠가 또
무뎌지기 마련. 반대로 생각해보면 좋은 일 아닌가? 새로운 사랑에 몰입할 수 있는 치료 아니겠는가? 하지만 문제는 현재. 당장 잊혀지지 않으니 죽을 노릇이다. 잘 살펴라. 무언가 그 상대를 잊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정했다든지, 예뻤다던지, 돈이 많았다던지, 그러한 이유에서 조금이라도
속물적인 감정으로 상대를 붙들고 있다면 일단 그것부터 버려라.
그보다 좋은, 혹은 그것과 버금가는 사람은 분명 있을 테니.

02_추억도 좋고 기억도 좋다. 단, 미화만 하지 말자.
이별과 실연에 전전긍긍 아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추억과 기억을 끌어안고 자꾸만 더 떠올리고
눈물짓는다. 어느새 그 추억과 기억은 더 예쁘고 더 아련하고 더 애틋하고 마치 영화나 드라마처럼
미화되고 만다. 그것, 어리석고 유치한 행위다. 시간 지나면 얼굴 빨개지도록 창피할 일이다.
또한 엄밀히 말해 좋았던 기억만큼 다투고 짜증냈던 날들도 많지 않았던가?
오히려 헤어져 잘된 점부터 나열해 볼 것. 잔소리 엄청 많고 공주병에 특별히 착하지도 않았던 그녀.
혹은 보수적이고 권위적이고 친구들과 더 어울리고 술을 좋아했던 그.
아닌 말로 잘돼서 결혼해도 문제 많았을 게 확실하다. 어떻게 장담하냐고? 아, 뭔가 안 맞으니까
헤어졌을 것 아닌가!

03_자신에게 투자하라.
하던 연애 끝마치면, 당장 공허하다. 시간도 남고, 솔직히 돈도 좀 남는다.
왜? 연애할 때 시간도 비용도 들었으니까. 그것을 고스란히 자신에게 투자해볼 것. 술도 좋고 쇼핑도
좋지만. 그건 엄밀히 남는 게 없는 비효율적인 낭비다. 학원을 등록한다던지, 헬스를 끊는다던지,
그것도 아니면 여행이라도 간다던지, 그 또한 아니면 미루고 미뤘던 치과 치료 혹은 피부관리라도
받아보는 것이 나중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더 생산적이지 않겠는가?

04_귀찮아도 누구든 일단 만나라. 친구든 동료든.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만이 치료할 수 있다. 다시는 사랑 따윈 안 하겠다!
혹은 못할 것 같다는 유치하고도, 장담 못할 어리석은 뻥은 자신과도 하지 말라. 오히려 이런 저런
모임에 더 자주 참석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라. 처음에만 겉돌 뿐 은근 재미가 있을 것이다.
물론 처음엔 그 어떤 상대도 예전 상대보다 못해 보일 것이 분명하다. 오히려 그리움이 증폭될 수도
있다. 그러나 포인트는 이 단계에서 멈추지 말고 더욱더 잦은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것.
역시, 하며 거기서 멈추면 진짜 좋은 상대가 지나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것 진리이다. 젊고 어리다면 더 경험할 기회가 주는 것이고, 꽉 찬 나이라면 더더욱 긴장하고 하루라도 빨리 인연을 찾아야 한다. 알지 않는가? 인간은 고독하기에 결코 이성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