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4일 일요일

어른보다 중요한 어린이 시력관리


어린이의 시력은 부모가 평소 꼼꼼히 챙겨야 하는 건강 중 하나다. 정상 시력을 갖지 못하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방해가 된다. 항상 아이의 행동을 관찰, 조기에 이상 증상을 발견해 치료하도록 하자.

어린이의 시력 발달 과정
신생아의 시력은 성인 시력으로 말하면 0.05 정도로 돌이 되어야 겨우 0.1 정도를 갖게 된다. 따라서 돌 이전의 아기들은 사람과 사물을 대략적인 형태 정도만 볼 뿐 거의 냄새나 소리를 통해 인식한다. 이후 성장과 함께 점진적으로 시력 발달이 이루어져 만 6세 전후가 되면 1.0에 도달한다. 그러나 정상 시력에 도달하기 전에 시력 발달에 지장을 주는 요인이 발생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정상 시력을 갖지 못하는 ‘약시’ 상태가 된다. ‘약시’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해도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다. 이후 어른이 되어 시력 교정 수술을 한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시력 발달의 약 90% 이상이 이루어지는 만 6세 이전에 부모가 약시를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만 3세에 안과 검진을 받아라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만 3세가 되면 검진을 받아본다. 아무리 부모가 잘 관찰한다고 해도 아이가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다음의 증상 중 2개 이상이 아이에게서 확인된다면 바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 눈을 찌푸리며 사물을 본다.
□ TV나 책을 가까이에서 보려 한다.
□ 독서나 놀이에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
□ 자주 넘어진다.





안경 쓰는 시기, 미루면 큰일난다
성인은 이미 성장이 멈춘 상태이기 때문에 안경을 사용하지 않아도 시력이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이 불편하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린이는 다르다. 안과 의사가 안경을 써야 한다고 판단을 내렸다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그 시기가 언제라도 말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어리면 안경을 씌우는 것이 안쓰러워 시기를 미루려고 한다. 필요하다면 돌 이전이라도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을 부모들이 인지해야 한다. 특히 아이가 ‘약시’일 경우 안경 착용을 미룰수록, 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일단 최대한 시력을 발달시켜 놓고 정상 시력에 도달하면 안경을 벗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다.






근시 예방법, 눈을 쉬게 하라
근거리 작업, 즉 가까운 물체를 지속적으로 오래 보는 일을 적게 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컴퓨터 작업도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근거리 작업을 무조건 피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50분 정도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았다면 10분 정도는 쉬게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눕거나 엎드려서,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눈에 충분한 영양을 주는 것이 최선책이다.

아이가 안경을 쓰기 싫어한다면?
먼저 안경이 아이에게 잘 맞는지 점검해본다. 안경테가 조이거나 하면 상당히 불편하며, 안경테가 휘면 도수가 잘 맞지 않아 어지럽게 느끼기도 한다. 안경테에 이상이 없어 보인다면 안경 도수의 문제일 확률이 크다. 한 번 더 병원에 찾아가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어떻게든 원인을 찾아 아이가 안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만일 아이가 매우 활동적이고 과외 활동으로 운동을 많이 한다면 안경이 매우 불편할 수 있다. 이때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이 일명 ok렌즈 혹은 드림렌즈라고 불리는 시력 교정 렌즈다. 활동 시간 동안 착용하는 일반 콘택트렌즈와 달리 잠자는 동안 착용했다가 깨어 있는 낮 시간에 안경이나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치료 방법이다. 약시가 없는 아이가 안경을 끼기 싫어한다면 안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자.













자료제공_리빙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