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오래 앉아있는 사람 질병 사망 확률 높다

앉아있는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각종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고 이 같은 현상은 운동으로도 극복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암학회(ACS)는 지난 14년간 12만 3200여명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에 6시간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녀성들은 3시간 이하를 앉아있는 녀성들보다 각종 질병으로 숨질 확률이 40%나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들의 사망확률이 20% 정도 높았다.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우울증, 비만, 대장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것은 이미 각종 연구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이처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으로써 우리 몸이 받게 되는 각종 악영향은 운동으로도 극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흡연의 페단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암학회는 에어로빅 등 운동을 하면서 육체적활동을 늘리는것도 좋지만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